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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보물 박물관(Museu do Tesouro Real)

리스본 · 카드에 포함

왕실 보물 박물관(Museu do Tesouro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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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왕실 보물 박물관에는 포르투갈 왕실 보석이 있어요. 중심은 궁정이 브라질로 피신했던 왕 주앙 6세를 위해 181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든 왕관과 왕홀이에요. 그 곁에 브라질 금과 다이아몬드, 파리에서 만든 왕실 만찬용 제르맹 은식기가 있고, 이 모두가 장갑문 뒤 3층짜리 금고에 놓여 있어요. Lisboa Card로 입장할 수 있어요.

출발 전에

  • 관람 시간30 min – 1 h
  • 정기 휴관일없음

왕실 보물 박물관 안: 왕실 보석, 브라질 금, 제르맹 은식기

박물관 자체가 금고예요. 각각 5톤짜리 장갑문 두 개를 지나, 아주다 궁전 서쪽 신관에 지은 보관실로 들어가요. 박물관 설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보관실 중 하나예요.

박물관 이름이 붙은 흰색 격자 외관과 그 뒤로 보이는 아주다 궁전의 아치
아주다 궁전 한쪽에 지은 박물관 신관 사진: Kent Wang, CC BY 4.0

안은 어둡고 작품마다 조명이 따로 있어요. 천 점이 넘는 유물이 3개 층의 열한 개 구역에 놓여 있고 완만한 경사로로 이어지며,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100명까지예요.

동선은 브라질 금에서 시작해 보물 자신의 여정으로 끝나요. 맨 끝에는 꼭대기 층의 카페가 도시와 강을 내다보는데, 메뉴는 채식이에요.

방문객들은 먼저 전시실을 보고 식사는 나중에 하라고 권해요. 다시 내려가는 길이 번거롭기 때문이에요. 오디오 가이드는 박물관 와이파이로 휴대폰에서 재생되니 이어폰도 챙기세요.

브라질의 금과 다이아몬드

어두운 전시실 받침대 위에 조명을 받은 브라질산 대형 금덩이
첫 번째 방에 있는 고이아스산 금덩이 사진: Jules Verne Times Two, CC BY-SA 4.0

포르투갈은 1500년부터 브라질에서 금을 찾았지만, 큰 금맥은 1600년대 말에야 리우 내륙의 광산 지대 미나스제라이스에서 나왔어요. 다이아몬드는 18세기 초부터 대량으로 나왔어요.

이 방의 주인공은 18세기 후반 더 깊은 내륙의 고이아스에서 발견된 금덩이예요. 1861년부터 1889년까지 재위한 루이스 1세가 1876년 아주다 궁전의 무도회에서 이것을 선보였어요.

왕실 보석과 기사단 훈장

가문 문장 증서 아래 전시된, 금색 표어가 새겨진 푸른 가터 훈장의 가터
1822~23년 런던에서 만든 가터 훈장 사진: Jules Verne Times Two, CC BY-SA 4.0

보석부터 시작해요. 왕실 보석은 한 세트로 1827년, 브라질에서 나라를 다스렸던 주앙 6세의 유산이 나뉠 때 정리됐고, 포르투갈의 군주들은 1910년까지 이를 착용했어요.

보석 33점이 든 카스텔라니 보석함도 눈여겨보세요. 1862년 로마시가 루이스 1세와 결혼한 이탈리아 공주 마리아 피아 왕비에게 준 결혼 선물이에요.

그다음은 외국 궁정이 리스본에 보낸 훈장이에요. 영국 가터 훈장의 푸른 가터는 1822~23년 런던에서 만들었고, 표어 “Honi soit qui mal y pense”가 새겨져 있어요.

가장 먼 길을 온 것은 하와이의 카메하메하 1세 훈장 대십자장이에요. 하와이 왕 칼라카우아가 1881년 유럽을 순방하며 리스본에 들렀던 일과 이어져 있어요.

왕관, 왕홀, 주앙 6세의 망토

왕실 보물 박물관에 전시된 금과 붉은 벨벳의 포르투갈 왕관
181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든 왕관(Coroa Real) 사진: Jules Verne Times Two, CC BY-SA 4.0

대관식 하면 떠오르는 장면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뜻밖이겠지만, 포르투갈 왕은 왕관을 받거나 성유를 바르는 의식을 치른 적이 없어요. 왕은 추대됐고, 이 의식에는 왕관, 왕홀, 망토, 의전용 검을 썼어요.

전시된 왕관은 금 왕홀과 함께 181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들었어요. 그 곁에는 같은 해 리우에서 만든, 주앙 6세 추대식의 망토가 있어요. 그는 포르투갈의 왕이었지만 그 시기에는 브라질에서 나라를 다스렸어요.

의전용 은식기와 교황의 선물

도금한 은접시와 물주전자가 놓인 긴 진열장. 오른쪽에 자수 놓은 왕실 망토와 외교 선물이 있다
의전용 은식기와, 오른쪽의 외교 선물 사진: Jules Verne Times Two, CC BY-SA 4.0

다음 방들에는 세례식, 추대식, 성금요일 전날인 성목요일의 세족식 같은 왕실 큰 행사에 쓴 도금 은식기가 있어요.

가장 별난 것은 트란실바니아에서 온 큰 잔으로, 크림 타타르의 칸 메흐메트 4세 기라이를 가리키는 아랍어 글귀가 새겨져 있어요. 1819년 훗날의 마리아 2세 여왕이 리우에서 세례를 받을 때 왕실의 세례반이 됐어요.

더 가면 황금 장미가 두 송이 있어요. 교황이 가톨릭 군주에게 호의의 표시로 주던 금 장미 가지예요. 그레고리오 16세가 로마에서 만들어 1842년 마리아 2세에게 보낸 것이 하나 있어요.

조제 1세의 식탁, 제르맹 은식기

왕실 보물 박물관의 검은 배경 위에 놓인 제르맹 식기 세트의 은제품
1756년부터 파리에서 만든 제르맹 식기 세트의 일부 사진: Jules Verne Times Two, CC BY-SA 4.0

1755년 대지진은 리스본과 함께 왕실 은식기도 상당수 망가뜨렸어요. 도시가 무너질 때 왕위에 있던 조제 1세는 1756년 6월 파리의 은 세공사 프랑수아토마 제르맹에게 새 식기 세트를 주문했어요.

프랑스식 정찬에 맞춰 네 번에 나눠 내는 상차림용이에요. 스튜, 구이, 곁들임 요리, 단것과 과일 순이에요. 배 모양 양념통과, 제르맹의 모든 작품에서 하나뿐인 알코올램프 달린 주전자를 찾아보세요.

네 번째 상에는 장식 중앙 조각이 끝내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왕을 기리는 은 조각들, 그중 하나는 넵튠과 브라질 발견을 담은 것인데 미완성으로 남아서, 전시된 식탁은 하이라이트가 빠진 식탁이에요.

왕실 보물 박물관 입장권, 운영 시간, 보안 검색

방문객들 말로는 이 모두를 보는 데 30분에서 한 시간이 걸려요. 보석에 관심이 없다면 언덕을 올라올 만한 곳은 왕관과 제르맹 식탁, 두 군데예요.

만 6세까지의 어린이는 무료예요. 그 밖의 방문객은 입장권이 필요한데, Lisboa Card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돼요. 옆의 궁전은 입장권이 따로 있고, 카드는 그쪽도 포함해요.

운영 시간
매일 10월~4월 10:00~18:00, 5월~9월 10:00~19:00
마지막 입장
폐관 한 시간 전, 겨울에는 17:00
수요일
열어요. 옆의 아주다 궁전은 닫아요
휴관일
12월 25일, 1월 1일
어린이
만 6세까지 무료, 7~24세와 65세 이상은 할인 입장권

보물 박물관만 입장하면 €11이고, 성인 2명과 청소년 2명을 위한 가족 입장권도 있어요. Lisboa Card 24시간권은 €31이고, 18번 트램으로 언덕까지 올라가는 것도 포함해요. 같은 날 궁전과 마차 박물관까지 보면 입장권 세 장 값보다 싸요.

겨울에는 마지막 입장이 17:00이니 거기에 맞춰 일정을 짜세요. 궁전의 마지막 입장보다 먼저라서, 겨울 오후에는 보물 박물관을 먼저 가고 여름에는 반대예요.

보안 검색은 느린데, 보석 때문이에요. 한 명씩 엑스레이 검색대를 지나고, 회전문은 입장권의 QR 코드로 열리니 나갈 때까지 간직하세요.

가방은 크기와 상관없이 가져갈 수 없고 보조 배터리도 안 돼요. 돌려받는 동전을 넣는 사물함에 맡겨요. 한 방문객은 “뭐든 전부 먼저 사물함에 넣으세요”라고 썼어요.

방문객들은 여름에도 전시실이 조용하다고 해요. 전시실이 어두워서 사진 찍기는 어렵고, 휴대폰의 야간 모드가 도움이 돼요. 접근성은 층마다 경사로로 이어져 있지만 박물관 웹사이트에 엘리베이터 안내가 없으니, 필요하면 데스크에 물어보세요.

왕실 보물의 역사: 화재에서 브라질 망명까지

지금 보이는 것은 힘든 두 세기를 견딘 것들이에요. 1794년에는 1755년에 잃은 궁전 대신 지은 목조 왕실 거처 헤알 바라카(Real Barraca)가 불타 보물이 더 사라졌어요. 이듬해 섭정 왕자 주앙, 훗날의 주앙 6세가 아주다 궁전의 첫 돌을 놓았어요.

1807년 프랑스군이 쳐들어오자 왕실과 궁정, 보물은 배를 타고 브라질로 갔어요. 왕은 1821년에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돌아왔고, 브라질에 남은 것은 1831년 런던으로 가서 일부를 잃었어요. 박물관의 마지막 방이 이 이야기를 하고, 중심에는 리우에서 왕관을 위해 만든 브라질나무 상자가 있어요.

리스본으로 돌아온 뒤에도 역사는 공사를 계속 멈춰 세웠어요. 프랑스의 침공, 왕이 의회와 권력을 나눠야 하는지를 두고 벌어진 내전, 1910년 왕정의 종말이에요. 궁전은 절반도 안 지어진 채 남았고 보물은 국가 소유가 됐어요.

헤이그 도난 사건과 왕실 보물 금고

2002년 12월 2일 컬렉션은 보석 여섯 점을 잃었어요. 유럽 왕실 보석 전시를 위해 헤이그의 무세온(Museon)에 빌려준 것이었고, 네덜란드 경찰이 찾아낸 것은 망치 하나뿐이었어요.

헤이그 도난 사건

도난품
보석 여섯 점. 브릴리언트 387개를 박은 금 지팡이와 37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포함
걸린 시간
약 40분
그 뒤
2009년 수사 종결, 보석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어요

보상금의 일부는 궁전 서쪽 신관에 쓰였고, 이 건물은 리스본 시청과 시 관광협회의 자금으로 2016년에 완공됐어요. 건축가 주앙 카를루스 두스 산투스(João Carlos dos Santos)는 이 금고를 “작은 보석 상자”라고 불렀고, 박물관은 2022년 6월 1일에 문을 열었어요.

왕실 보물 박물관 가는 법과 벨렝으로 내려가기

박물관은 벨렝에서 올라오는 칼사다 다 아주다(Calçada da Ajuda)를 마주 보고 있고, 18번 트램과 729번, 732번 버스가 그쪽에 서요. Cais do Sodré역에서 벨렝까지 기차로 약 7분 걸리지만, 벨렝역에서는 오르막길을 걸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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